[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결방한다.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31일 공식입장을 통해 "1월 1일 방송 예정이었던 '유 퀴즈 온 더 블럭' 275회는 결방된다. 차주에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이날 방송에는 영화 '검은 수녀들' 개봉을 앞둔 송혜교를 비롯해 남극을 연구하는 세종과학기지 월동연구대 대원들 등이 출연할 예정이었다. 특히 송혜교의 토크쇼 출연은 23년 만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송혜교는 내년 1월 24일 '검은 수녀들'로 컴백한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한편 앞서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착륙 중이던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추락, 초기에 기체 후미에서 구조된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 전원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에 정부는 1월 4일 24시까지 7일간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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