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가족지옥’, 모자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16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가족지옥’에서는 악몽 같던 어린 시절이 아픈 아들, 기억 못하는 엄마 사연이 공개됐다.

아들은 수능 날, 엄마에게 존재를 부정 당했다고 생각했다. 아들은 엄마가 자신이 좋은 결과를 냈을 때 엄마가 자신을 인정해준다고 생각했던 것이었다.

오은영은 “아들은 수능 날, 엄마에게 존재 증명을 하려던 날이었다. 그러니 시험을 잘 볼 수 있었겠냐”라며 아들의 상처를 보듬었다.



결국 이날 엄마는 누구보다 사랑하는 아들과의 만남을 이뤘다. 아들이 집에 왔고, 엄마는 사랑으로 지은 밥을 함께 했고 모자는 그간의 상처를 봉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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