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40년 차 배우 이윤희가 갑작스레 세상을 떴다.

연예계에 따르면 이윤희는 11일 오전 사망해 현재 울산 모 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향년 64세.

1960년생 배우 이윤희는 1985년 연극 '국물 있사옵니다'로 데뷔했으며 약 40년 간 드라마, 영화, 연극 계를 오가는 감초 배우로 활약해왔다.

업계 관계자들은 갑작스러운 그의 사망에 비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범엔터테인먼트 측도 "유족들은 현재 조용히 고인의 마지막을 기리고 있다. 생전 고인은 연기 행보에 전념하면서 가족들과 자주 만나지 못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라는 무거운 심경을 전했다.

고인은 2007년 영화 '밀양' 속 강장로 역으로 얼굴을 알렸고, 이후 '범죄와의 전쟁'(밀수꾼 역), '7번방의 선물'(검사 역), '더 킹'(무당 역) 등 영화에 다수 출연했다.

드라마로는 OCN '구해줘2'(양계장), SBS '편의점 샛별이'(차기복 역), tvN '살인자의 쇼핑목록'(김두현 역), 세작 매혹된자들(초암 김제남 역) 등이 있다. 최근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선산'의 김무선 역으로도 소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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