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발랄한 커플들의 티저로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2월 1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20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엄지원과 안재욱, 최대철, 김동완, 윤박, 이석기의 5인 5색 개성 넘치는 커플 스토리가 담겨 있어 예비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어올린다.

먼저 술에 취한 독수리술도가 맏며느리 마광숙(엄지원)은 한동석(안재욱)에게 “지금 나한테 작업 거는 거예요? 아저씨”라고 물은 뒤 이내 기절한다. 황당한 표정의 동석은 광숙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멋짐을 풀장착한 독수리술도가 셋째 오흥수(김동완)는 지옥분(유인영)의 무한 애정을 받아 보는 재미를 더한다. 하지만 흥수는 옥분의 마음을 눈치채지 못한 듯 그저 해맑게 웃고, 한 번 꽂히면 물불 가리지 않는 옥분은 직진 매력을 가감 없이 발산한다.

아이를 안고 있는 넷째 오범수(윤박)의 모습 역시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독고세리(신슬기)는 무언가를 보고 당황스러워하면서도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어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는지 궁금해진다.

술도가의 둘째 오천수(최대철)와 문미순(박효주)의 만남도 눈길을 끈다. 동창 사이인 두 사람은 우연히 재회한 후 다시 인연을 이어가며 힐링 커플의 서막을 알린다.

여기에 막내 오강수(이석기)는 위험에 처한 한봄(김승윤)을 구해주며 설렘을 유발, 우연으로 시작된 이들의 만남은 극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고 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는다.

이처럼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매력 넘치는 커플들이 대거 등장해 다채로운 스토리가 펼쳐지며 안방극장의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다. 또한, 극 중 5형제가 새로운 사랑을 통해 펼쳐지는 에피소드가 예비 시청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다고 해 본방송을 향한 관심을 한껏 끌어올린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다리미 패밀리’의 후속작으로 오는 2월 1일 오후 8시에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