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방송인 김신영이 가수 흰(HYNN, 박혜원)의 새 뮤직비디오를 극찬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흰이 출연해 '라이브 온 에어' 코너를 꾸몄다.

흰은 지난 15일 새 EP 앨범 '영하'를 발매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영하'는 잃어버린 사랑의 따스한 추억과 차가운 그리움이 교차하는 감정을 시처럼 풀어낸 곡이다.

이날 흰은 타이틀곡 '영하'에 대해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는데 듣기만 해도 벌써 춥지 않냐. 눈 덮인 산속에서, 따뜻한 오두막에서 라디오를 틀면 나올 것 같은 느낌이 이 곡의 무드. 추운 그리움을 담은 앨범이다"라고 소개했다.

이를 들은 김신영은 "대체적으로 이번 앨범의 콘셉트 자체가 그리움인 것 같다. 특히 이 노래를 들어보면 가성을 많이 사용하셨다"라고 분석하며 "흰 씨가 우리 라디오에 나오면서 전 앨범의 수록곡들을 모두 듣기 시작했는데, 해가 지날수록 점점 업그레이드가 되고 있는 걸 느낀다. 중저음으로 시작해 후렴구에 기승전결이 펼쳐지고 후에 잡히는데 정말 놀랍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김신영은 "이 노래는 꼭 뮤직비디오를 보셔야 한다. 뮤직비디오를 봤는데 영화 '러브레터'를 보는 듯했다. 하얀 설원에서 그걸 어떻게 촬영했을까 싶을 정도로 너무 찰떡이었다"라고 칭찬을 덧붙였고, 흰은 "여기 나와서 꼭 자랑하고 싶었다. 너무너무 예쁜 곳에서 촬영을 했다. 한 번씩 꼭 봐주시길 바란다. 너무 추웠지만, 고된 촬영이었지만 잘 담겨서 너무 기쁜 마음으로 1일 1시청 하고 있다"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FM4U '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