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서 베이비복스 김이지, 이희진이 무대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에는 최근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베이비복스의 김이지와 이희진이 출연해 무대 비화를 들려줬다.

베이비복스는 지난달 2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에서 완전체로 무대를 꾸민 바 있다. 베이비복스가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건 14년 만이다.

김이지는 "무대가 그립진 않았냐"라는 물음에 "나 같은 경우엔 우선 결혼하자마자 아이가 생겼고, 둘째까지 바로 육아를 하다 보니 에너지가 다 뺏기니까 무대에 대한 그리움을 가질 겨를이 없었다. 그러다 두 아이를 초등학교에 보내고, 연말에 후배들의 무대를 보다 보니 우리가 활동했을 당시가 조금씩 떠올랐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희진이 "또 그땐 너무 바빠서 제대로 즐기질 못 했던 것 같다"라고 하자 안영미는 "다시 인기가 올라오고 있으니 이제라도 누리시면 되지 않냐"라고 했고, 이희진은 "뚝딱이로 누려보도록 하겠다"라고 능청스럽게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김이지는 지난 2010년 회사원 남편과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FM4U '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