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 복귀설을 부인했다.

미국 잡지사 에스콰이어는 30일(현지시간)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개봉을 앞두고 있는 안소니 마키와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안소니 마키는 크리스 에반스의 마블 복귀 소식에 대해 들은 바가 있냐는 물음에 "모르겠다. 사실 몇 주 전에 크리스 에반스와 얘기를 나눴다. 마블이 모든 배우들을 다시 데리고 올 거라는 얘길 듣고 '혹시 당신도 돌아오냐'라고 물었는데 '잘 알지 않냐, 난 행복하게 은퇴했다'라고 답했다. 추후 기사를 통해 복귀 소식을 보긴 했지만 아직 모른다. 대본을 본 적이 없다"라고 답했다.

다만 앤드류 가필드 역시 앞선 인터뷰에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출연 루머에 대해 "절대 아니다. 요즘 상황을 보면 마치 마피아 게임을 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거짓말을 한 적이 있기에 팬들은 안소니 마키와 크리스 에반스가 비밀 유지를 위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게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은 지난달 9일(현지시간) "크리스 에반스가 영화 '어벤져스: 둠스데이'를 통해 MCU로 돌아온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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