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정헌 기자]25세를 일기로 숨 배우 故 김새론의 빈소가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17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고인은 전날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전에 정한 약속을 위해 고인의 자택을 방문한 지인이 고인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0년생인 김새론은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과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패션왕' '엄마가 뭐길래' '여왕의 교실' 등을 통해 아역배우로 활동했으나, 지난 2022년 5월 음주운전 사고를 내 벌금 2000만 원이 확정되며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에 들어갔다.
지난해 7월 본지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김새론은 일거수일투족 부정적 시선에 심리적 부담을 느꼈지만 생활고 극복을 위해 용기를 내 성수동 카페의 매니저로 취업해 직접 손님들을 맞으며 노동했다.
당시 배우의 한 측근은 "커피숍에 매니저로 정식 취업한 것은 맞지만, 연예계에서 은퇴한 건 아니"라며 "과거 사고를 반성하면서, 일상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시간이 흐르면 차분히 차기작을 검토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후 김새론은 2024년 4월 연극 '동치미'로 복귀하려 했으나 건강상 이유로 하차한 바. 최근에는 영화 '기타맨'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김새론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7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6시 20분이다.
[티브이데일리 신정헌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사진공동취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