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트롯 황태자' 김용빈이 '미스터트롯3' 온라인 응원 투표에서 6회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우승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3' 9회에서 공개된 온라인 투표 결과에 따르면, 2월 13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투표에서 김용빈은 독보적인 1위를 유지했다.

김용빈의 인기는 방송 전부터 예고됐다. 공식 팬카페 ‘사랑빈’ 회원 수는 지난해 12월 17일 1,472명이었으나, 방송 시작 후 12월 25일에는 2,142명으로 급증했고, 2월 20일 기준으로는 7,508명에 달했다.

김용빈은 '미스터트롯3'에서 열창한 '연인', '이별', '애인' 등 세 곡이 모두 멜론 트로트 부문 차트에 진입하며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고, 핫100 차트에서도 '연인'과 '이별'이 각각 74위, 78위에 올랐다.

SNS에서도 김용빈의 인기는 확인된다.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2월 20일 기준 33,400여 명으로, 이는 시원한 가창력과 감성 넘치는 무대 매너가 팬들의 지지를 이끌어낸 결과다.

손빈아와 최재명 등 다른 경쟁자들도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인지도와 지지율 면에서는 김용빈이 단연 앞서고 있다.

김용빈은 단아한 외모와 중저음의 깊이 있는 목소리로 무대에서 강렬한 아우라를 뽐내고 있다. 준결승전 1라운드에서 故 현철의 '봉선화 연정'을 헌정하며 그의 섬세한 표현력을 입증했다.

한편, 김용빈의 결승 진출 여부는 오는 2월 27일 오후 10시 TV조선 '미스터트롯3'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