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정동원이 선배 가수 설운도와의 작업기를 전했다.

정동원의 두 번째 정규 앨범 ‘키다리의 선물’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노들섬 라이브 하우스에서 열렸다.

이번 앨범 7번 트랙에는 설운도가 작사, 작곡한 ‘사랑을 시작할 나이’가 수록됐다. 정동원은 “(설운도 선생님 곡을) 꼭 받고 싶어서 회사를 통해 먼저 부탁을 드렸다”라며 “흔쾌히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자고 하셨다”라고 했다.

이어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동원이 너에게 줄 곡이 갑자기 생각났다’라고 하셔서 ‘사랑을 시작할 나이’가 만들어졌다”라며 “이제 스무살이니 사랑할 나이가 된 것 같다며 딱 맞는 멜로디와 가사를 주셨다”라고 덧붙였다.

‘사랑을 시작할 나이’에 대해 묻자 정동원은 “이제부터 뭐”라면서도 “(사랑이란 게) 내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나. 나를 좋아해 주는 분도 있어야 하고”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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