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의 신보가 일본을 뜨겁게 물들이고 있다.

19일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르세라핌의 미니 5집 ‘HOT’이 3월 24일 자 주간 디지털 앨범 랭킹(집계 기간: 3월 10일~16일)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14일 발매되어 단 3일 동안의 판매량으로 거둔 놀라운 성과다. 이로써 르세라핌은 데뷔 앨범 ‘FEARLESS’와 정규 1집 ‘UNFORGIVEN’에 이어 해당 차트에서 통산 세 번째 1위를 거머쥐었다.

‘HOT’은 일본에서 발매 당일에만 6만 9291장 판매되며 데일리 앨범 랭킹(3월 15일 자) 정상을 석권했다. 16일 자 차트에서는 잠깐 2위로 숨 고르기를 한 뒤 17일 자에 다시 1위로 반등했다. 또한 발매 직후 일본 애플뮤직 ‘톱 앨범’과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일본에서 꾸준한 인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이 곡은 발매 직후 14일 자 일본 ‘데일리 톱 송’ 116위로 진입해 15일 자 94위, 16일 자 58위, 17일 자 52위로 순위가 2배 뛰어올라 놀라움을 안겼다. 르세라핌은 17일 자 스포티파이 일본 ‘데일리 톱 아티스트’ 20위에 랭크돼 K-팝 그룹 중 방탄소년단 다음으로 높은 순위에 자리하는 등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국내에서도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3월 16일 자 유튜브 뮤직 한국의 ‘데일리 톱 송’ 5위, 3월 17일 자 스포티파이 한국, 애플뮤직의 ‘데일리 톱 송’에서 각각 4위, 6위를 차지했다. 지난 17일과 18일 발매된 미니 5집 타이틀곡 ‘HOT’의 영어 버전과 리믹스 음원이 담긴 앨범 ‘HOT (English ver.)’, ‘HOT (LE SSERAFIM Package)’으로 인기 가속화에 불을 지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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