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우 김수현 팬덤은 공고했다.
김수현은 31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눈물로 故 김새론 미성년 당시의 교제설 등을 해명했다.
이 회견에 앞서 김수현 팬덤이 나섰다. 그를 응원한다는 취지로 브라질 팬덤은 상암동 회견장 근처에 대형 응원 트럭을 보냈다. 팬들은 "우리는 지지하기로 선택했습니다. 언제나", "김수현은 평생을 예술과 팬들을 위해 바쳤습니다" 등으로 그의 사생활 리스크에도 불구, 팬심을 드러냈다.
앞서 고인 김새론 유가족은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부터 김수현과 교제했으며, 김새론이 전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의 채무 변제 압박에 힘들어했다고 주장했다. 당초 김수현 측은 김새론과의 교제를 부인했지만, 이후 미성년자 시절이 아닌 성인 이후 교제했다며 입장을 번복한 바 있다.
이에 더해 고 설리의 유족도 나섰다. 2017년 개봉한 영화 '리얼'(감독 이사랑) 촬영 당시 고 설리가 강요에 의해 노출신을 촬영했다고 주장하며 김수현, 그의 소속사 공동 창업자이며 사촌 형인 이사랑(이로베) 등에게 해명을 촉구한 바 있다.
이 같은 상황으로 말미암아 현재 김수현은 모델로 활동 중이던 브랜드들과의 전속 계약을 해지 당했다. 더하여 4월 공개 예정이었던 디즈니+ '넉오프' 공개 일정도 미뤄지는 등 사생활 리스크 풍랑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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