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조세호가 신혼 일상을 전했다.

지난 10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조세호와 남창희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세호가 핑크빛 신혼 일상을 공개해 출연진들의 부러움을 샀다. 조세호는 "드라마를 보며 내심 꿈꾸던 (신혼) 로망이 있었다"라며 "와이프가 출근할 때 내가 까치발 들고 뽀뽀한다"라고 했다.

출연진들은 조세호와 그의 아내의 키 차이를 언급하며 "계단 위에서 뽀뽀하는 거냐. 한 10cm 차이 나냐"라고 짓궂게 놀렸다. 이에 조세호는 "아내는 내 키가 그렇게 궁금하지 않았던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그가 아내에게 본인의 키에 대해 170cm이라고 밝힌 사실이 알려지자 김종국은 "그거 잘못하면 사기 결혼된다"라며 재치를 부렸다.

하지만 조세호의 키는 머지않아 아내에게 들켰다고 한다. 그는 "건강검진을 했을 때 166.9cm가 나왔다. 건강검진표에 키가 적혀 있는 것을 깜박 잊고 아내에게 잠시 맡아달라고 한 뒤 화장실을 다녀왔는데 아내가 보고 있더라"라며 아찔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조세호는 실제 키가 공개됐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긴 아내를 칭찬하며 "현재는 나의 모든 면을 품어주고 있다"라고 전해 핑크빛 기류가 흘렀다.

남창희

출연진들은 조세호의 SNS에 담긴 달달한 커플 영상도 언급했다. 이들은 "그거 너무 아름답더라. 아름다운 것도 아름다운 건데 우리가 아는 조세호 모습 같지 않고 깔끔했다. 옷을 너무 잘 입었더라"라고 칭찬했다.

조세호는 "아내가 영상 분위기에 맞춰 코디를 해줬다"라고 자랑해 출연진들의 부러움을 샀다. 조세호의 결혼식에서 부토니에를 받았던 남창희도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3년 정도 연애를 해서 결혼을 하려고 노력한다. 계획은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관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남창희는 유재석에게 결혼 강요를 받는다고도 밝혔다. 그는 "재석이 형은 상대가 누군지도 묻지도 않고 계속 결혼하라고 하더라. 저를 만난다는 것만 봐도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전화만하면 결혼하라고 한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