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이민수 감독이 프로그램의 매력 포인트를 짚었다.

15일 서울시 중구 모처에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 디렉터스 토크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신원호 크리에이터와 이민수 감독이 함께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언슬전'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입덕부정기를 거쳐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다.

이날 이민수 감독은 작품의 재미 포인트에 대해 "제가 생각하는 저희 드라마의 재미 포인트는 특정 직업군에 대한 이야기라기보단, 어느 날 갑자기 동기로 만난 네 명의 친구들이 점점 친해지는 우정이 발전되며 나오는 유쾌함에 있다"라고 전했다.

이 감독은 "저도 그 부분에 재미를 많이 느꼈고, 강점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그 과정이 재밌을 거라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신원호 크리에이터는 "제가 반한 포인트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6화였던 것 같은데, 그들의 실수담이 담긴 회차다"라며 "성장 서사가 요즘 잘 없지 않냐. 답답하지만 신입사원이 자라는 걸 봐주는 게 쉽지 않은 세상이다. 성장 서사가 주는 감동이라는 건 모두가 알고 있지만, 그 순간을 목격할 때마다 감동이 있다. 그 과정을 보는 것 자체가 가장 큰 무기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한편, '언슬전'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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