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돌싱포맨’ 성직자들, 김준호 결혼을 축복했다.

15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개그맨 김준호 김지민 결혼 비화가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로 만남중창단 개신교 김진 목사, 불교 성진 스님, 천주교 하성용 신부, 원불교 박세웅 교무가 출연했다. 이들은 “요즘은 새혼이라고 한다. 재혼이라는 말을 안 쓴다”라며 김준호 결혼을 축하했다.

이상민은 “성직자 네 분이 함께 기도해주시면 기도의 힘이 클 것 같다”라며 “네 분이 함께 우리를 위해 기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진 스님은 “일단 김준호 씨가 결혼을 하니까, 다들 시기하지 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하성용 신부는 “김준호 씨 결혼하면 이제 ‘돌싱포맨’에서 나가야 되지 않겠나 싶다”라고 말했고 박세웅 역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결혼을 앞두고 성진 스님에게 “불교에선 살생을 금하잖냐. 그런데 이상민 씨가 얼굴 쥐젖을 다 죽였다”라며 엉뚱하게 이상민을 저격해 실소를 자아냈다.

이상민은 “넌 이미 쥐젖이 등에 번졌잖냐”라고 반격했다. 성진 스님은 “준호 씨도 시술해라”라며 이는 살생이 아니라고 재치 있게 답했다.

실제로 성진 스님은 곤충 한 마리도 안 죽였을까. 그는 “저희도 해충을 없애야 하잖냐./ 전문 업체를 부른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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