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몬스타엑스(MONSTA X) 멤버 주헌이 웹 예능 프로그램의 단독 MC로 첫 활약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제1의 맛 스튜디오'에는 주헌이 단독 MC로 나선 '동호회식' 1화가 공개됐다. '동호회식'은 주헌이 각양각색의 동호회를 직접 체험하고 그들과 회식까지 함께하는 '동호회 정복 프로젝트' 개념의 웹 예능 콘텐츠다.

첫 화에는 사격 동호회에 방문한 주헌은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혼자서 유튜브에서 이렇게 하는 게 사실 처음이다. 솔직히 말하면 너무 좋다. 제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남다른 의지를 드러냈다.

이후 그는 동호회 가입 신청서 작성을 시작했다. 닉네임을 고민하던 주헌은 야외에 보이던 현수막을 발견하고는 '공장창고'를 기재했고, "동호회 회원분들이 저를 창고 씨라고 부르는 거냐"며 웃음을 자아냈다.

사격장에 들어선 주헌은 동호회 회원들과 인사를 나눈 뒤, 회장 '발할라'와 함께 장비 탐색 시간을 가졌다. '발할라'가 기관단총 MP5를 소개하자 주헌은 "제가 또 기관총 사수였다. 짜릿하다"며 반가움을 드러냈고, 다양한 모델과 가격까지 꼼꼼히 살펴보며 갓 제대한 '군필돌'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진 몸풀기 총쏘기 연습에서는 그의 놀라운 사격 실력이 드러났다. 주헌은 첫 발부터 과녁을 명중시켰음에도 "하향으로 떨어진다"며 스스로 문제점을 파악했고, '발할라'의 조언을 참고해 보다 정확한 조준 사격을 이뤄내며 현장 스태프들을 감탄케 했다.

주헌의 사격 실력은 '섬멸전', '터치다운&메딕전' 등 실전 서바이벌 팀 대결에서도 이어졌다. 그는 숨어있는 적을 발견하고 이를 팀원에게 알리는가 하면, 공격을 해야 할 때는 과감히 돌진하며 상대 팀을 명중했고, 마침내 '터치다운&메딕전'의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게임을 펼치던 주헌은 "되게 재밌다. 도파민이 터진다"며 서바이벌 사격의 매력에 푹 빠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

평소 주헌이 애정하는 만두를 건 단체 회식 미션도 펼쳐졌다. 총 3명이 출전해 각자 15발 안에 과녁에 붙어 있는 풍선을 터트려야 하는 미션으로, 주헌은 좌우로 움직이는 풍선을 4발 만에 맞추며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전원 성공에는 아쉽게 실패하면서 회식 메뉴와 만두 1인분만을 얻었다.

회식 자리로 이동한 주헌과 회원들은 동아리 가입 계기를 비롯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음식을 두고 다양한 게임을 진행했다. 특히 남은 만두 1개를 걸고 펼친 고음 대결, '안녕 클레오파트라' 게임에서는 래퍼 주헌과 동호회 회원의 치열한 승부가 벌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모임 배지까지 선물 받으며 첫 에피소드를 성공적으로 마친 주헌은 "앞으로 회차를 거듭해 가면서 더욱더 즐겁고 재밌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너무 커졌던 첫 화였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유튜브 '제1의 맛 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