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돌싱포맨’ 개그계 커플들의 폭로전은 적나라했다.

22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코미디언 김원효 심진화 부부가 출연해 러브스토리 등 다양한 비화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개그계에서 알아주는 금실 좋은 부부다. 하지만 두 사람 사이에도 화려한 과거가 있었다. 미모의 심진화 과거 연애사는 당연히 방송계일 터.

김원효는 과거 그런 심진화의 전 남친 사진 등 흔적들을 상자째로 본 적이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몰랐다고 하는데, 몰랐다는 건 사실 책에 사진 한 장 끼워져 있거나 그런 거다. 근데 이건 누가 봐도 뭉텅이로 모았다는 거다”라고 토로해 실소를 자아냈다.

김원효는 “그 후로 나는 집에서 어떤 박스만 봐도 화가 올라온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당시는 결혼 직전이었다. 결혼 일주일 전, 김원효 전화로 전여친으로 추정되는 전화가 울린 것. 심진화는 이를 받지 않았고, 그는 “아무래도 전애인 전화였을 거다”라고 말했다.



심진화는 “그런데 김원효 씨가 SNS에 그 전화에 대해 썼더라. ‘전화가 왔다. 행복했으면 좋겠다’ 이런 식으로 전여친을 추억했더라”고 폭로했다.

김원효는 몹시 당황해서 “SNS에 그런 걸 쓰진 않는다”고 해명하며 진땀을 빼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에 결혼해 현재 결혼 14년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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