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저스트비 멤버 시우(추시우)가 성소수자임을 공개적으로 고백한 멤버 배인(송병희)을 응원했다.

시우는 24일 새벽 팬 소통 플랫폼 프롬을 통해 "오늘 병희 멋지더라. 용기에 박수. 나도 무대 뒤에서 지켜보는데 눈물 나오더라"라고 했다.

이어 "많이 어렵고 힘들었던 걸 아니까 더 눈물 났어. 병희 이미 안아줬지, 너무 행복한 투어였다"고 덧붙였다.

배인은 지난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저스트비의 월드투어 콘서트 '저스트 오드'(JUST ODD) 중 "내가 LGBTQ(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렌스젠더, 퀴어의 첫 글자를 따 만들어진 약어) 커뮤니티의 일원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배인은 미국 가수 레이디 가가의 '본 디스 웨이'(Born This Way)를 부르며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을 흔들었다.

K팝 보이그룹 멤버가 공개적으로 성정체성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련해 소속사는 따로 입장을 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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