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가수 김용빈이 '미스터트롯3' 진(眞) 다운 인기를 뽐냈다.

24일 밤 방송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3 톱7 비긴즈'에서는 강릉 예능 수련회를 떠난 톱10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강릉 시장에서 첫 행사에 나서게 됐다. 황급히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멘트를 연습하고, 함께 합창하며 행사지에 도착했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삼척중앙시장. 하필 녹화 전날이 장날이었던 상황에서 대부분의 점포가 문을 닫은 상태였다. VCR을 보던 현영은 깜짝 놀라 "게릴라였어요?"라고 물었고, 김용빈은 "따로 얘기는 안 했어요"라고 답했다.

이들의 목표는 비어있는 임시무대 객석을 채우는 것. 톱10은 짝을 지어 흩어져 홍보를 시작했지만, 행인 자체가 사라진 시장에서 관객 만들기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계속해 시장을 돌아다닌 끝에 실시간으로 '미스터트롯3'를 시청하고 있는 상인을 만났다. 김용빈이 '최애'라는 상인 앞에서 김용빈이 직접 인사했고, 처음에는 김용빈을 알아보지 못하던 상인은 화색이 도는 얼굴로 "내가 제일로 사랑한다"라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김용빈은 흔쾌히 상인과 포옹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고, 상인은 "밤새워 보고 있다"라며 꼭 공연을 보러 가겠다고 약속했다. 이후로도 계속해 점포 내 TV로 '미스터트롯3'를 시청하고 있는 '찐팬'들이 등장해 이들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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