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돌싱포맨’ 가수 김재중, 아홉 명 누나를 언급했다.

29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동방신기, JYJ 출신 가수 김재중 토크가 공개됐다.

김재중은 현재 부모에게 입양된 사연을 가지고 있다. 그는 무려 9명의 누나를 갖고 있다. 그는 “저는 누나들에게 결혼 전까지 여자친구를 보여줄 생각이 없다. 리스크가 너무 크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준호는 “그건 재중 씨 생각이고, 누나들이 관리가 엄청 나던데 괜찮다고 하냐”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초등학교 때 친구가 저한테 와서 뽀뽀를 했고, 그게 첫 뽀뽀였다. 알고 보니 그것조차 누나가 그 여자친구에게 ‘넌 해도 돼’라고 승낙을 해줬다더라”라며 한숨을 쉬었다.



김재중은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는데, 그 사람이 누나들과 융화되는 모습을 별로 보고 싶지 않다. 이미 가족이 된 것 같은 느낌을 저는 그렇게 받고 싶진 않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중은 과거 친엄마 오 씨가 친척에게 그를 맡겼고, 이를 안쓰럽게 여긴 현 어머니, 아버지에게 입양돼 유년기, 청소년기를 보냈다. 그는 향후 동방신기 등으로 성공하며 부모에게 직접 집을 지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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