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코미디언 김준호 김지민이 자녀 계획에 대해 말했다.

15일 김준호 김지민이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에는 12회 '내가 바람피울 거 같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7월 13일 결혼을 앞둔 김준호 김지민이 키워드 토크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제작진으로부터 '아빠와 엄마'라는 키워드를 받았고, '미래에 아이가 생긴다면, 어떤 부모가 되고 싶나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김지민은 "아이한테 올인 할 거 같은데, 주변도 주변이지만 살아봐서 알지 않느냐. 풀어놓고 키우니까 우리처럼 더 반듯하게 잘 자라는 것 같다. 극성이면 애들 버릇도 더 안 좋아지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김지민은 "'하지 말라'가 요즘 너무 많다. 그래서 나는 그런 이야기를 안 하는 엄마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안 될 걸?"이라고 즉각 응수했다가 김지민에게 혼나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지민이 성격 상 디테일해서 안된다. 나는 아예 풀어놓고 키울거다. 원래 그렇다. 너랑 나랑 반반 원래 성격대로 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김지민은 "아기가 아빠만 안 닮았으면 좋겠다. 아빠 성향만 안 닮았으면 좋겠다. 오빠 생각도 같지?"라고 물었고, 김지민은 "엄마 성격은 안 닮고 외모만 닮았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이어 김준호는 진지한 태도로 "내가 나이가 51인데, 애가 고3때 70인데, 학교에 오지 말라고 하겠지"라고 말했고, 두 사람은 비교적 동안이니 외모 관리를 잘 하자는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김지민은 "애부터 낳자"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준호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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