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결혼 연기 후 1년, 그룹 EXID(이엑스아이디) 하니가 요가에 심취한 근황을 전했다.

22일 하니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요가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하니는 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그 말이 참 반가워서 요가가 좋아졌다"라며 "할 수 있는 만큼만 해도 된다고? 나는 늘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기'가 어려웠으니까"라고 적었다.

이어 하니는 "물론 요가는 아사나도 중요하고 그 아사나를 해내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내게 요가는, 할 수 있는 만큼만 연습하는 시간이다"라며 "나에게 친절해지는 법을 조금씩 배워가고 있다. 오늘도 숨 쉬었고, 흘렀고, 그걸로 충분했다"라고 덧붙였다.

하니 SNS

하니는 당초 지난해 9월 정신건강전문의 양재웅과 결혼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에 앞선 지난해 5월 양재웅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환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양재웅이 사망 사고 이후에 결혼을 발표하고 준비한 만큼 하니가 이 사실을 몰랐을 리 없다는 추측이 이어져 하니에게도 여파가 끼쳤다.

하니는 출연 예정이었던 예능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방송 활동을 잠시 쉬었고, 두 사람은 결혼을 무기한 연기했다. 이후 하니는 EXID 멤버들과 함께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는 등 다시금 활동을 재개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하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