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가요팀] 2025년 5월 넷째 주에도 다채로운 곡들이 수록된 새 앨범들이 발매돼 리스너들의 귓가를 즐겁게 했다. 그룹 샤이니(SHINee)부터 김재중, 엑소(EXO) 백현, 아이들(i-dle), 라이즈(RIIZE)까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장르의 신보가 이름을 올렸다.

◆ 샤이니, 싱글 앨범 '포에트 | 아티스트(Poet | Artist)' (발매일 5월 25일)

샤이니

타이틀 곡 '포에트 | 아티스트'는 시인이자 예술가로서 문학적, 시적 허용을 예술 작품뿐만 아니라 일상에도 적용해 틀을 깨고 새로운 것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내용의 가사가 인상적인 일렉트로 팝 장르의 곡이며, 수록곡 '스타라이트(Starlight)'는 상대와 마주친 첫 순간의 감정을 어둠 속에 있던 나를 별빛처럼 비춰준 상황에 빗댄 청량한 미디엄 템포의 댄스 팝 곡으로, 한층 더 새로워진 샤이니의 음악 세계를 선사한다. 총 2곡 수록.

김지하 - 5인 완전체 샤이니의 진가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예술적인 곡.
김한길 - 여전히 듣기 좋은 멤버들의 보컬 조화.

◆ 김재중, EP 앨범 '뷰티 인 카오스(Beauty in Chaos)' (발매일 5월 19일)

김재중

이번 신보는 혼돈의 중심에서 새로운 시작을 담아냈으며, 김재중의 다채로운 음악적인 스펙트럼을 만끽할 수 있다. 타이틀곡 '록 스타(ROCK STAR)'는 강렬한 사운드와 자유로운 에너지로 가득 찬 곡으로 가면 뒤에 감춰진 불완전한 모습마저도 진짜 나 자신임을 받아들이고, 누군가와 함께라면 더욱 빛나는 '나만의 Rock Star'가 될 수 있다는 뜨거운 메시지를 전한다. 총 5곡 수록.

김지하 - 록과 어울리는 보컬.
김한길 - 도파민을 자극하는 강렬한 에너지.

◆ 백현, 미니 5집 '에센스 오브 레버리(Essence of Reverie)' (발매일 5월 19일)

백현

'에센스 오브 레버리'는 현실과 이상의 경계에 선 백현에 대해 이야기하는 앨범이다. 총 7곡이 수록됐으며, 타이틀곡 '엘리베이터(Elevator)'는 팝 R&B 장르로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 속을 엘리베이터라는 공간으로 표현해 로맨틱한 감성을 자아낸 곡이다. 총 7곡 수록.

김지하 - 짜임새 좋은 구성.
김한길 - 귓가를 어루만지는 세련된 음색.

◆ 아이들, 미니 8집 '위 아(We are)' (발매일 5월 19일)

아이들

'위 아'는 데뷔 앨범 'I am'에서 시작된 'I' 시리즈의 'I'를 'We'로 변화를 주며 지난 시간을 함께 걸어온 '우리'의 이야기를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굿 띵(Good Thing)'은 "이거 참 하하 정말 깔깔 웃겨 재미있군" 등 소연 특유의 쿨하고 자신감 넘치는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트랙 전반을 이끄는 레트로 사운드의 악기들과 2절 벌스의 재치 있는 8-Bit Sound가 곡에 감각적인 무드를 더했다. 총 6곡 수록.

김지하 - 전작들에 비해 호불호 갈릴 곡들.
김한길 - 듣다 보면 빠져드는 묘한 중독성.

◆ 라이즈, 정규 앨범 '오디세이(ODYSSEY)' (발매일 5월 19일)

라이즈

타이틀 곡 '플라이 업(Fly Up)'은 1950년대 로큰롤(Rock and Roll) 스타일을 연상시키는 댄스 곡으로, 에너제틱한 리듬과 규모감 있는 콰이어가 조화를 이루며, 가사에는 멤버들이 음악과 춤을 매개체로 보다 넓은 세상 속 여러 사람들과 편견이나 경계 없이 가까워지고 함께 즐기는 모습을 그렸다. 총 10곡 수록.

김지하 - 재미있는 수록곡들이 많은 흥미로운 앨범.
김한길 - 멤버들의 음악적 성장이 엿보이는 신보.

[정리=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각 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