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그룹 엑소(EXO) 멤버 겸 솔로 아티스트 시우민(XIUMIN)이 첫 솔로 콘서트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25일 시우민은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팬 콘서트 '엑스 타임즈 ( )(X Times ( ))'로 아시아투어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엑스 타임즈 ( )'은 지난 3월 서울을 시작으로 도쿄, 오사카, 방콕, 마닐라, 마카오, 타이베이까지 3개월간 총 7개 도시에서 개최됐다. 데뷔 13년 만에 첫 단독 투어에 나선 시우민은 각 도시에서 개성과 진정성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과 잊지 못할 시간을 만들었다.

이번 팬콘서트의 콘셉트는 '엑스(X)'라는 수수께끼의 인물을 집중 취재하는 잡지 '엑스 타임즈(X Times)'로, 시우민은 공연과 공개된 VCR 속에서 '슈기자'부터 '목격자', '엑스(X)'라는 수수께끼 인물까지 1인 3역으로 활약하며 다양한 면모를 보였다.

특히 5월 25일 타이베이 레거시 테라(LEGACY TERA)에서 개최된 공연에서는 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한 만큼 더욱 풍성하고 감동적인 무대가 구성됐다. 공연은 오프닝 VCR과 함께 '데이지(Daisy)'로 시작해 '브랜 뉴(Brand New)', '세레너티(Serenity)', '위!(WHEE!)', '로스트 파라다이스(Lost Paradise)', '메이크 유 라라(Make You LaLa)', '러브 이즈 유(Love is U)' 등 최근 발표한 미니 2집 '인터뷰 X(Interview X)'의 수록곡은 물론 OST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연출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시우민은 공연 중 진행된 '핫이슈(HOT IXXUE)' 토크 코너에서 잡지 기사 형식을 차용한 독특한 구성으로 팬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상견니'의 주인공으로 변신하는 등 평소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매력으로 현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시우민은 "솔로 팬콘투어를 통해 엑소엘(팬덤명)과 자주 만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한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이번 투어를 시작으로 시우민의 또 다른 시작을 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 나와 엑소엘(팬덤명)이 서로 행복할 수 있도록 만들어가겠다. 팬콘 투어에 와 주신 엑소엘(팬덤명), 감사하고 사랑한다"라고 첫 솔로 팬콘 투어를 마무리하는 소감을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 = INB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