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가수 김재중이

29일 유튜브 채널 '재친구'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김재중은 곡 '눈의 꽃'의 원곡자 나카시마 미키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재중은 '우리의 사이가 좋아질 거라고 생각해 출연하게 됐다'는 나카시마 미키의 말에 "기분이 많이 상했다. 우리 정말 사이가 좋다"라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평소에도 술자리에서 자주 만날 정도로 친밀한 사이라고 밝혔다.

이에 나카시마 미키는 "김재중이 나를 동네 아줌마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밤 10시에 친구랑 영상 통화하진 않지 않냐. 근데 '지금 뭐 하냐', '지금 다 같이 한 잔 하고 있는데 오겠냐'라며 자꾸 부른다"라고 폭로했다. 김재중은 "갑자기 누가 불러내면 안 나올 것 같은 캐릭터인데 내가 불렀을 때 나오면 그 카타르시스가 있다"라고 해명했다.

두 사람은 새벽 5시까지 술자리를 마시고 나오던 중 파파라치에 모습이 포착됐다며 아찔한 순간을 공유하기도 했다. 김재중은 "그때 파파라치가 우리의 사진을 가지고 있다며 유료 화보집 촬영에 협조해 주지 않으면 이 사진을 공개해 버리겠다고 협박받았다"라고 설명했다.

둘은 이러한 협박에 "친구 사이기 때문에 공개돼도 상관없다"라고 답하고 상황을 일단락시켰다고 전했다. 김재중은 "앞으로도 많이 찍어달라"라고 재치를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