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안시하가 결혼과 임신 소식을 전했다.

8일 안시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장문의 글을 남기며 혼인신고와 임신 소식을 밝혔다.

안시하는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생기면 그 때는 주저 없이 결혼을 하자. 이게 제가 살아 가면서 정한 삶의 방식이였는데, 그런 제가 그 결혼이라는 걸 하고 싶은 멋진 남자를 만났다"라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안시하는 지난해 12월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밝히며 "제일 중요한 소식은 그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소중한 아이를 품고 있다"라며 임신 소식도 함께 전했다. 현재 28주 8개월 차로, 행복한 신혼생활과 임신 기간을 함께 보내고 있다고. 결혼식 또한 내년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행복한 소식을 일찍 전하고 싶었지만 지난해 힘든 시간을 보낸 뒤 다시 찾아와 준 너무 소중한 존재라 조심조심 하다보니 이제서야 소식을 전한다"라며 "제 인생에서 부부, 남편, 엄마, 아들 이런 단어가 어울릴 거라고 생각조차 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그 단어들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참 행복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2004년 뮤지컬 '달고나'로 데뷔한 안시하는 뮤지컬과 연극, 드라마, 영화 등 장르를 가리지 않으며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 활동을 펼쳤다. 안방극장에서는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세작, 매혹된 자들' '날아라 개천용' 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으며,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올슉업' '벤허' '용의자 X의 헌신' '디어 에반 핸슨' 등에서 주역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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