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12주년을 맞아 전 세계 아미들을 위한 축제를 열었다.

13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2025 BTS 페스타' 오프라인 행사가 열렸다.

'BTS 페스타'는 방탄소년단 데뷔일인 6월 13일을 기념해 매년 6월 약 2주 간 열리는 축제다. 특히 올해는 RM, 뷔, 지민, 정국이 페스타 기간 동안 육군 만기 전역하고,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슈가 또한 21일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어 팬덤의 열기가 더욱 뜨겁다.

지난 1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각종 콘텐츠가 공개된 가운데, 데뷔일인 13일부터 이틀 간 하이라이트인 오프라인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완전체 복귀를 예고하는 신호탄인 만큼 예년보다 큰 규모로 진행돼 이목을 끈다.

2025 BTS 페스타

킨텍스 2개 홀에 총 20여개 부스가 설치됐으며, 홀 중앙에는 대형 아미밤과 라이팅 쇼가 어우러진 '아미 밤 포토 스팟'(ARMY BOMB PHOTO SPOT)이 팬들을 맞이해 압도적인 볼거리를 선사한다. 아울러 멤버들의 음성 메시지를 들을 수 있는 '보이스 존'(VOICE ZONE), 방탄소년단과 아미가 함께 이룬 성과를 되돌아보는 '트로피 존'(TROPHY ZONE), 아티스트의 애장품을 볼 수 있는 '비티에스 락커'(BTS LOCKER) 등 여러 전시 공간이 준비됐다.

또한 팬들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다수 준비됐다. 핀 버튼과 사쉐를 만드는 '디아이와이 존'(DIY ZONE), 앨범 아트워크 도안에 색을 그려 넣는 '컬러링 월'(COLORING WALL), 방탄소년단이 고른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스포티파이 플레이리스트'(SPOTIFY PLAYLIST)를 비롯해 다양한 선물 코너가 마련돼 있다.

이에 방탄소년단 팬들은 이날 이른 오전부터 킨텍스 현장을 찾았다. 입구가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로 많은 인원이 몰렸고, 오프라인에서 직접 전시물을 관람하며 축제를 즐기는 모습들이 이목을 끌었다.

2025 BTS 페스타

한편 '2025 BTS 페스타'와 기간을 같이 해 13, 14일 간 제이홉의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제이홉 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j-hope Tour 'HOPE ON THE STAGE' FINAL)'이 킨텍스 인근인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수일 전 전역 행사를 마친 멤버들 또한 콘서트 현장을 찾을 전망이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