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하트페어링'의 MC 이청아가 '최종 선택'을 코앞에 둔 상태에서 급부상한 새 '삼각관계'에 두통을 호소한다.

이청아는 20일 밤 방송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페어링' 15회의 오프닝 토크 중 "박지선 교수님이 한 주를 비운 사이 엄청난 일들이 있었다"라며 '크리스마스 데이트'가 불러온 후폭풍에 대해 언급한다.

이청아가 "마지막 '홈데이트'의 상대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상윤이 채은에게 '돌직구 고백'을 하며 대혼돈이 벌어졌다"라며 머리를 부여잡자 윤종신은 "채은이 찬형과 있을 때의 느낌이 아니어서 놀랐다"라며 "상윤 앞에서는 멜로드라마의 여주인공 얼굴로 급 변신하더라"라고 부연한다.

이와 함께 상윤과 채은의 한밤중 1:1 대화를 듣게 되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찬형'에 대한 토론도 벌어진다. '하트페어링'의 시작부터 '찬형 바라기'의 면모를 보였던 미미는 "찬형의 표정에서 상처받은 게 느껴져서 마음 아팠다"라고 안타까워한다. 최시원은 "영화 속 착한 남자 주인공이 완전히 '흑화'한 듯한 모습이었다"라면서도 여전히 채은을 선택한 찬형의 행보를 응원한다.

다만 박지선 교수는 "채은이 평소에 상윤을 신경 쓰지 않았다면 (상윤의 선택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을 것"이라며 상윤과 채은의 새로운 러브라인 가능성을 부인한다. 5MC 전원의 충격 속 두 남자의 선택을 받은 채은의 최종 '홈데이트' 파트너가 공개된다.

그런가 하면 '1차 계약 연애' 이후 돌고 돈 만남 끝에 '크리스마스'를 함께하며 로맨스를 꽃피운 '지제연'(지민 제연)의 데이트에 대해 미미는 "두 사람이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옆에 붙어 앉아 사진을 고르며 '꽁냥'대는 모습이 잊히질 않는다"라는 소감을 전한다. 이청아 또한 "지민과 제연 모두 둘이 있을 때 가장 편해 보인다"라고 말한다. 윤종신은 "무엇보다 지민과 제연이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함께하며 그간 쌓여온 오해를 털어내 더욱 의미가 있어 보인다"라며 러브라인 예측에 나선다. 매주 금요일 밤 10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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