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그룹 엑소(EXO) 멤버 겸 솔로 아티스트 백현(BAEKHYUN)이 남미 지역 공연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투어 행보에 돌입했다.

백현은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 시티 '펩시 센터(PEPSI CENTER WTC)'에서 '2025 백현 월드 투어 '레버리' 인 멕시코 시티(2025 BAEKHYUN WORLD TOUR 'Reverie' in MEXICO CITY)'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로써 14일, 15일 브라질 상파울루 공연을 시작으로, 17일 칠레 산티아고, 이번 멕시코 시티 공연까지 총 3개 지역에 걸친 남미 일정이 마무리되며 본격적인 해외 투어의 출발을 알렸다.

이번 남미 공연에서 백현은 '파인애플 슬라이스(Pineapple Slice)', '밤비(Bambi)', '유엔 빌리지(UN Village)', '싸이코(Psycho)', '캔디(Candy)' 등의 대표곡과 최근 발매한 신보의 수록곡 '초콜릿(Chocolate)', '레몬에이드(Lemonade)', 타이틀곡 '엘리베이터(Elevator)'를 공개하며 현지 팬들에게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백현은 감성적인 보컬과 화려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무대를 통해 콘서트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으며, 오랜만에 만나는 남미 팬들을 위해 알차게 구성한 연출과 진심 어린 소통으로 깊은 감동을 안겼다.

공연이 끝난 후 백현은 "서울, 브라질, 칠레, 멕시코 공연을 하면서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느끼게 됐으며 자존감이 엄청나게 올라갔다. 다시 한번 나라는 사람에게 행복한 감정을 선물해 줘서 너무 고맙다. 월드 투어를 하면서 나도 최선을 다해 많은 에리(팬덤명)들에게 행복이라는 감정을 선물하겠다. 서로 각자 발전된 모습으로 또 만나자. 사랑한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팬들을 향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앞서 백현은 서울 KSPO돔 2회차 매진, 브라질 상파울루 매진 및 1회차 추가 진행 등 티켓이 오픈될 때마다 남다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남미 지역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백현은 미국으로 이동해 뉴욕, 시카고, 휴스턴, 시애틀, 오클랜드, LA 등 총 6개 도시에서의 공연을 통해 본격 미국 지역 투어에 돌입한다.

한편 이번 투어는 남미, 미국,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등 전 세계 29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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