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배우 진태현이 '이혼숙려캠프' 제작진에게 받은 편지를 공개했다.

23일 진태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너무 사랑하는 우리 프로그램. 너무 애정하고 고생하는 작가들, 연출팀, 모든 스태프들, 고마워요. 잘 다녀올게요 그리고 다 미안합니다"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JTBC 예능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 제작진이 진태현에게 남긴 편지가 담겼다. 앞서 진태현은 갑상선암을 진단받고 수술을 앞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제작진은 그런 그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제작진은 "수술 잘 마치시고, 더 건강한 모습으로 뵐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우리 팀에 절대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자 분위기 메이커. 회복 빠르실 거라고 믿어요. 건강하게 돌아오실 날만 기다릴게요",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그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등 진태현에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5월 갑상선암을 고백한 그는 "초기의 발견으로 아주 작은 크기지만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되기 전에 꼭 수술을 해야 한다. 잘 수술하고 잘 치료해서 암까지도 완벽하게 이겨내는 배우이자 연예인, 마라토너의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진태현은 1996년 KBS2 '스타트'로 데뷔했으며, 2015년에는 드라마 '호박꽃 순정'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박시은과 결혼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진태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