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의 예능에 출연했던 한 참가자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23일 방송된 MBN '오은영 스테이' 1기 참가자들 중 한 명은 이날 템플 스테이를 진행하며 자신의 다사다난한 과거를 털어놨다.

한 참가자는 골목 상권을 살리는 프로그램 출연 후 쏟아진 악플 때문에 결국 폐업한 사연을 전했다. 오은영 박사는 "여러분의 마음 안에 있는 이야기를 꺼내 보아라. 누구도 재단하지 않고 비난하지 않는다. 그저 진심으로 듣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참가자는 골목 상권을 살리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뒤 "원래 모습과 다르게 비쳤고 상상도 못 할 악플을 받았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결국 참가자는 가게를 폐업한 데 이어 4년을 교제한 연인과도 헤어졌다고. 그는 "심장이 녹아내리는 기분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오은영은 "사람은 살아가며 건강, 재산, 명예 등 크고 작은 상실을 겪는다. 상실은 우울을 불러오고 우울 위에 분노가 덮이면서 자신을 해치게 된다"라며 참가자를 위로했다. 이어 "자해든 건강을 돌보지 않는 것이든 결국은 자기 파괴다. 그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이니 악연을 맺지 말고 흘려보내야 한다. 지금은 원래의 자신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어떤 누구도 당신의 가치를 훼손할 수 없다"라고 다독였다.

한편 '오은영 스테이'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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