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아만다 사이프리드(Amanda Seyfried)가 오디션과 관련한 솔직한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지 피플은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뮤지컬 '위키드(Wicked)'와 영화 '레미제라블(Les Misérables)'에 출연하기 위해 수차례 오디션을 봤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한 인터뷰를 통해 '위키드' 오디션 과정을 밝혔다. 그는 "나는 오디션을 볼 필요가 없는 특권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6번이나 오디션에 응시했다"라고 밝혔다.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그 이유에 대해 "나는 그저 경쟁심이 강할 뿐이다. 건강한 방식으로 나 자신과 겨뤄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간도 거의 없었을 정도로 바빴지만 어떻게든 해냈다. 그 역을 맡기 위해 몇 년이고 죽도록 연습했다"라고 말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매주 주말마다 오디션에 응시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오디션에서만큼 내 목소리가 탄탄했던 적은 없었다. 이를 통해 내가 뮤지컬 배우로서 얼마나 성장했는지 깨닫고 증명하고 싶었다"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현지매체는 "그가 응시한 '위키드'의 글린다 역은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에게 돌아갔지만 이전보다 훨씬 발전된 노래 실력을 얻게 된 그는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위키드' 이전에도 '레미제라블'에 출연하기 위해 오디션을 봤고 6번의 응시 끝에 캐스팅 됐다. 그는 "그 배역과 딱 맡는 인물이 되고자 했고 그러한 노력을 좋아한다"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영화 '맘마미아'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