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미지의 서울' 박진영이 청력을 잃을 위기를 맞았다.

28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극본 이강·연출 박신우) 11회에선 돌발성 난청을 맞이한 이호수(박진영)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이호수는 갑자기 귀가 들리지 않아 병원으로 향했다.

의사는 "돌발성 난청이다. 일단 며칠은 고막 내에 스테로이드 주입해 보고 차도 생기면 그때 다시 상태 보자. 이 돌발성 난청의 예후는 크게 셋으로 나뉘어요. 청력 회복, 현상 유지, 청력 소실. 근데 보시면 이게 상태가 썩 좋지가 않다"라고 진료했다.

이호수는 자신의 상태에 대해 물었고, 의사는 "현상 유지일지 청력 소실일지는 현재로서는 전혀 알 수가 없다"라고 밝혔다. 의사는 "뭐 어쨌든 조금이나마 청력이 돌아오긴 했으니까 일단은 당분간 통원하면서 지켜보시죠"라고 덧붙였다.

이호수는 "원인도 모르고 더 좋아질지 나빠질지도 모르는데 그냥 손놓고 있으라는 거냐"라며 "그러다 이쪽도 아예 안 들리면?"이라고 말했고, 의사는 "뭐 보청기나 인공와우 같은 방법도 고려할 수 있겠지만 그건 상태가 훨씬 더 나빠졌을 때 얘기"라고 말했다.

의사는 "돌발성 난청에 약이나 주사보다 중요한 건 심리적인 안정입니다. 마음 단단히 먹고 최악의 상황도 대비하셔야한다"라고 당부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미지의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