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배우 신구가 아내상을 당했다.

2일 신구의 아내 故 하정숙 씨가 2일 별세했다. 향년 87세.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다. 신구는 아들 신경현 씨와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발인은 4일 오전 5시 20분,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이다.

지난 1962년 연극 '소'로 연기 생활의 첫 발을 내딘 신구는1969년 KBS 특채 탤런트로 발탁돼 본격적으로 방송 연기를 시작했다. 그는 1972년 KBS 드라마 '허생전'을 시작으로 SBS '가문의 영광' 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등 60년 넘게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 영화 '하이파이브'에서는 배우 박진영과 2인 1역을 소화해냈다.

신구와 故 하정숙 씨는 지난 1974년 결혼,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신구는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소개로 만났는데 반해서 따라다녔다"라며 아내에 대한 진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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