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daily 기사 프린트

'착한 사나이' 이동욱 "건달 역할 미화하지 않았다" [TD현장]


2025. 07.14(월) 14:49

착한 사나이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배우 이동욱이 작품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 링크 호텔에서 JTBC 새 금요시리즈 '착한 사나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송해성 감독, 배우 이동욱, 이성경, 박훈, 오나라, 류혜영 배우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마이크는 박경림이 잡았다.

‘착한 사나이’는 소중한 사람을 위해서 모든 걸 내던진 두 남녀의 뜨거운 사랑을 그린 감성 누아르다.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는 3대 건달 집안의 장손의 박석철(이동욱)과 그의 첫사랑 강미영(이성경)이 꿈을 찾아가는 과정이 그려진다. 자아를 찾아가는 이야기 속 가족들과의 갈등, 개인적인 시련, 사랑을 담아 공감과 울림을 자아낸다.

영화 '파이란' '고령화 가족'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인 송해성 감독과 드라마 '인간실격'의 박홍수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유나의 거리' '서울의 달' '파랑새는 있다' 등을 집필한 김운경 작가와 영화 '야당'의 김효석 작가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이동욱, 이성경, 박훈, 오나라, 류혜영, 천호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짙은 감정선을 표현할 예정이다.

이날 이동욱은 작품 선택에 대한 이유로 "요즘 드라마들이 장르물이나 판타지가 많은 가운데 땅에 발 붙이고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싶었다. 4-5년간 장르물이나 판타지물에 참여했기에 세계관을 구축하거나 액션을 펼치는 부분에서 지쳐있었다. 그러던 중 이 작품을 보게 됐고, 이 작품을 통해 업계에서 오랫동안 활동하신 감독님과 작가님들과 함께 작업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건달 역의 진부함에 대해서는 "못 나가는 건달의 찌질스러움을 표현했기 때문에 굉장히 현실적이다. 전혀 미화는 되지 않았다. 왜 그 직업을 선택헀나의 후회를 담았다"라며 새로움을 강조했다.

한편 '착한 사나이'는 오는 18일 저녁 8시 50분, 첫 공개를 앞두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한서율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