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가수 박지현이 파워풀한 청량 보컬로 더위를 제대로 날렸다.

박지현은 14일 오후 방송된 SBS Life ‘더 트롯쇼’에 출연, 신곡 ‘녹아 버려요’ 무대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실버톤 수트를 입고 무대에 오른 박지현은 시원시원한 비주얼은 물론, 파워풀한 고음으로 속이 뻥 뚫리는 보컬을 선사했다. 박지현 특유의 섹시한 보컬에 청량한 음색, 힘 있는 고음까지 더해지자 현장은 물론 안방까지 단숨에 흥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능청스러운 표정과 노련한 무대 매너로 안무와 퍼포먼스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박지현은, 후렴구 “녹아요, 녹아버려요”에 맞춰 사르륵 녹는 눈웃음과 손짓으로 팬심까지 흔들며, 노래부터 퍼포먼스까지 올라운더 트롯 대세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줬다.

박지현의 신곡 ‘녹아 버려요’는 경쾌하고 신나는 리듬에 서정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진 세미 트로트 곡으로, 사랑하는 이를 바라보는 애달픈 감정을 솔직하게 담아냈다. 특히 이번 신곡에는 히트곡 제조기이자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예명 ‘장공장장’으로 작사·작곡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지난 1월 첫 미니앨범 ‘OCEAN’ 발매 후 트로트 대세 입지를 제대로 굳힌 박지현은 두 번째 싱글 ‘녹아 버려요’로 뜨거운 매력을 선사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Life ‘더 트롯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