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MBN '돌싱글즈3' 출연자 출신인 이소라 최동환 커플이 새로운 단계로 나아간다.

21일 이소라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고민이 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바로 딸에게 최동환을 소개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소라는 "사실 이런 날이 올 줄을 몰랐다. '공주(딸)는 절대 안 보여줄 거야' 그렇게 다짐했었는데, 이번 주에 오빠를 보여주게 됐다"라며 "공주는 엄마의 남자친구라는 존재는 알고 있지만 단 한 번도 보여준 적도 없었다. 오빠랑 나누는 대화의 90%는 늘 공주들 이야기인데, 막상 진짜 만나게 되려니까 조심스럽고 무섭고 떨린다"라고 털어놨다.

이소라는 "우리 공주도, 오빠도 서로에게 좋은 기억이 되면 좋겠다. 제가 많이 노력할 거다. 서로에게 따뜻한 첫 만남이 되기를 아이의 마음을 제일 먼저 바라보며 기다려보려 한다"라고 적었다.

이소라 최동환은 지난 2022년 '돌싱글즈3'를 통해 연인이 됐다. 최동환은 자녀가 없으며, 이소라는 슬하에 세 딸이 있지만 직접 양육하고 있지는 않다. 두 사람은 계속해 연인 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갑자기 자녀를 소개한다는 글이 게재되자,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재혼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소라는 "갑자기 결심을 하신 이유가 뭔가"라는 댓글에 "많은 이유가 있지만 언젠가 또 얘기할 날이 오지 않겠나"라는 답글을 남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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