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가수 비오(BE’O)가 신보를 발매한다.

5일 저녁 6시 비오는 디지털 싱글 ‘아이코닉(ICONIC)’을 발매한다. 이는 약 1년 1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지난 4일 오후, 공식 채널을 통해 비오의 ‘아이코닉’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컴백 열기를 더했다. 앞서 순차적으로 공개된 티저 이미지들과 함께 비오만의 아이코닉함이 담긴 이번 티저로 곡에 대한 의미를 전했다.

비오는 이번 컴백에 앞서 컴백 소감과 작업 과정, 협업 아티스트 ‘창모 (CHANGMO)’와의 시너지 등 다양한 이야기를 직접 전했다.

◆ 이하 비오의 디지털 싱글 ‘아이코닉’ 발매 관련 일문일답

Q1. 1년 1개월 만의 신곡이다. 컴백 소감과 신곡 소개 부탁드린다.

▶1년 1개월 만에 ‘아이코닉’으로 돌아온 비오(BE'O)다. 이 곡은 과거에 방황하고 혼란스러웠던 제 모습을 유쾌하게 풀어내고, 이제는 다음 버전의 저를 보여주겠다는 재치와 포부를 담은 곡이다.

Q2. ‘아이코닉’이라는 제목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나. 비오가 생각하는 '아이코닉한 존재'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제가 생각하는 ‘아이코닉한 존재’란 이름만 들어도 단번에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고 자신만의 색이 분명한 사람이다. 이번 노래를 통해 저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과 동시에 저만의 아이코닉함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을 담아서 준비해 봤다.

Q3. ‘아이코닉’은 혼란의 시기를 지나 자기반성을 담은 곡이라고 들었다. 작업을 하면서 스스로 어떤 변화를 느꼈나.

▶작업을 하면서 변화를 느꼈다기보다는 스스로 많은 생각을 하고 변화를 거친 후에 작업에 들어갔다. 그래서 이전에 했던 고민들과 반성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저의 과거를 어떻게 하면 쿨하고 멋있게 털어낼 수 있을지, 다음 챕터로 나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도 많이 했다. 새롭고 재미있는 감정들을 많이 느꼈던 것 같다.

Q4. 중독성 있는 훅과 타이트하게 주고받는 래핑이 인상적입니다. 녹음 과정에서 신경 쓴 부분, 기억에 남는 장면을 알려주세요.

▶이런 스타일의 곡은 처음이라, 최대한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녹음을 했던 게 기억에 남는다. 새로운 도전이었는데 노력한 만큼 잘 나온 것 같아서 뿌듯하다.

Q5. '비오다움'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낸 뮤직비디오가 인상 깊었습니다. 비오의 '아이코닉함'을 잘 보여준 뮤비였던 것 같은데요, 뮤직비디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려주세요.

▶관에 들어가는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촬영 전에는 별 생각 없었는데 막상 관 안에 누워보니 생각보다 공간도 좁고 답답하더라. 짧은 시간이지만 여러가지 생각과 감정들이 올라왔다. 관을 열고 나올 때는 새로 태어난 것 같기도 하고 묘한 기분이 들었다.

Q6. '창모 (CHANGMO)'님과의 협업도 인상적입니다. 함께 작업하며 어떤 시너지를 느꼈을지, 서로에게 배운 점도 있었을까.

▶가이드 버전도 충분히 완벽했는데 작업할 때 더 디테일을 챙겨주더라. 창모님의 세심함에 한 번 더 놀라고 저도 많이 배울 수 있었다. 또 에너지가 너무 좋아서 저도 같이 파이팅 넘치게 작업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Q7. 신곡을 통해 리스너들이 받았으면 하는 메시지가 있을까.

▶저의 새로운 챕터를 여는 곡이라는 걸 느껴 주셨으면 좋겠다. 저한테서 처음 들어보는 사운드라고 느껴지실 테고 또 저도 이 곡을 통해 새롭게 나아가고 싶다. 그런 마음이 자연스럽게 전해졌으면 좋겠다.

Q8. 요즘 가장 영감을 많이 받은 아티스트나 콘텐츠가 있다면 알려주시라.

▶ ‘저스틴 비버’에게서 큰 영감을 받고 있다. 수많은 소문 속에서도 음악으로 다시금 자신의 진가를 증명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고 저에게도 많은 자극을 주는 아티스트다.

Q9. 앞으로의 계획, 아티스트로서 새롭게 도전해보고 싶은 방향이 있다면.

▶앞으로의 큰 계획보다는 지금처럼 그때그때의 제 감정과 생각에 솔직하게 마주하고 작업을 하고 이어가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Q10. 기다려 준 비오의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린다.

▶오랜 시간 기다리느라 답답했을 텐데, 묵묵히 응원해 줘서 정말 고맙다. 이번 곡 ‘아이코닉’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잘 들어주시고 재미있게 듣고 있으면 또 새로운 걸로 찾아오겠다. 항상 너무 감사하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빅플래닛메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