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와 루시가 ‘K월드 드림 베스트 밴드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2025 K World DREAM AWARDS)’가 21일 저녁 서울시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방송인 전현무와 코미디언 장도연이 MC를 맡아 유쾌한 호흡을 선보이며 진행을 이끌었다.

이날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와 루시는 ‘K월드 드림 베스트 밴드 아티스트상’의 영예를 얻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멋진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늘 이 자리에 와 계신 팬분들과 멀리 계시지만 우릴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 덕에 이 상을 밭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멋진 아티스트가 되겠다”라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루시는 “귀중한 자리에 참여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베스트 밴드 아티스트상’을 받은 만큼 열심히 좋은 음악으로 찾아오겠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K월드 드림 베스트 음원상’과 ‘K월드 드림 베스트 앨범상’의 주인공이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밴드 데이식스, 블랙핑크 멤버 로제, 가수 아이유, 지드래곤은 ‘K월드 드림 베스트 음원상’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그룹 세븐틴, 엔하이픈, 에스파, 엔시티 드림, 플레이브는 ‘K월드 드림 베스트 앨범상’을 거머쥐었다. 이 가운데 플레이브는 VCR을 통해 수상소감을 전했다. 멤버들은 “우리 플레이브가 ‘K월드 드림 베스트 앨범상’을 수상하게 됐다. 작년 ‘베스트 뉴트렌드’ 수상에 이어 올해도 받게 돼 영광이다. 이렇게 상을 받을 수 있던 건 플리(팬덤명) 덕이다. 항상 저희와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 사랑한다”라고 밝혔다.

루시는 지난 2019년 방송된 JTBC ‘슈퍼밴드’를 통해 결성, 이듬해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정식 데뷔했다. 독특한 음악 색깔과 청춘 세대와의 교감을 바탕으로 팬덤을 확장, 국내 초대형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급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대학가까지 종횡무진하며 ‘K-밴드씬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엑스디너리히어로즈는 지난 2021년 JYP엔터테인먼트의 스튜디오 제이(STUDIO J) 본부에서 데이식스에 이어 6년여 만에 선보인 보이밴드다. 예측 불가능한 전개를 가진 음악 세계를 펼치며 ‘장르의 용광로’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들은 대규모 월드투어뿐 아니라 ‘롤라팔루자 페스티벌’ 등 해외 대형 페스티벌의 부름을 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K-록 스피릿’을 인정받고 있으며, 틱톡 등 숏폼 플랫폼에서도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