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코미디언 박미선이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게 돼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2일 박미선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개인 의료 정보로 정확한 확인은 어려우나 건강 상의 이유로 박미선이 휴식기를 갖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박미선은 올해 초 돌연 방송 활동 중단 소식을 전했다. 당시 남편인 코미디언 이봉원은 지난 6월 MBC '라디오스타'에서 "잘 치료받고 쉬고 있다. 38년 동안 한 번도 못 쉬었다. 이번 기회에 제대로 충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조혜련, 이경실 등 연예계 동료들과 팬들은 박미선의 쾌유를 기원하며 걱정 어린 메시지를 남겼고 누리꾼들 역시 그의 활동 중단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더팩트는 이날 "박미선이 올해 초 건강 이상으로 병원 검진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라며 "온갖 안 좋은 소문으로 확산되자 본인이 직접 밝히려고 했던 것으로 안다"라고 보도했다. 다만 소속사는 박미선의 정확한 병명과 휴식기에 접어든 이유에 대해 말을 아꼈다.

박미선은 1988년 MBC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이어 1993년 동료 방송인 이봉원과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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