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이대호가 아내를 최초 공개하며 조심스러운 심경을 전했다.

이대호는 25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은퇴 이후 많은 출연 제안을 받았지만, 혹시 아내에게 상처가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늘 조심스러워 고사해왔습니다. 그러다 깊은 고민 끝에 이번에는 용기를 내어 '동상이몽' 촬영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도 모든 것이 조심스럽지만, 부족한 모습도 따뜻하게 봐주시고 응원과 격려 보내주시면 큰 힘이 될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당부했다.

이대호는 이날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400회 특집의 세번째 주자로 아내 신혜정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첫 손을 보인다. 그가 야구계 레전드로서 누적 연봉 429원을 달성한 비결, 아내의 내조, 초등학교 3학년의 야구 꿈 등이 공개된다.

이대호는 2009년 동갑내기 와이프 신혜정과 결혼했으며 슬하 딸, 아들을 뒀다.

그는 1982년생으로 2001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 오릭스 버팔로즈,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시애틀 매리너스를 거쳐 2022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영구결번 선수로 은퇴한 야구 레전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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