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우주소녀의 다영이 연예 활동 10년 차에 새 도전에 나선다.

다영은 오는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디지털 싱글 ‘고나 럽 미, 롸잇?’(gonna love me, right?)을 발매한다. 걸그룹 활동 9년 만의 솔로 데뷔다.

지난 2016년 2월 우주소녀의 리드 보컬로 데뷔한 다영은 독특한 음색과 안정적인 보컬을 바탕으로 그룹의 음악 색깔 구축에 기여해 왔다. 우주소녀뿐 아니라 유닛 그룹 우주소녀 쪼꼬미로도 활동하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드러냈다.

음악 활동뿐 아니라 예능 등 방송가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줬다. 데뷔해부터 각종 예능에 출연해 예능감과 진행 실력을 뽐냈다. 특히 지난 2022년부터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합류해 예능적 센스와 남다른 근성을 동시에 보여줬다.

이렇듯 연예계 전반에서 다양한 활동이 있었지만, 다영이 홀로 부른 음원은 지난해 숏폼 드라마 ‘러브웨이브’의 OST ‘러브 웨이브’(Love Wave)가 9년을 통틀어 유일했다.

팬들과 다영 모두 ‘도전’에 갈증이 생길 즈음 솔로곡 발매라는 묘수를 두게 됐다. ‘고나 럽 미, 롸잇?’의 타이틀곡 ‘바디’(body)를 통해 우주소녀 멤버 다영이자 예능 감초인 다영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앞서 공개한 티저 영상만으로도 글로벌 케이팝 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모인 상태다. 짙은 어둠 속에서 자동차 헤드라이트가 다영과 댄서의 춤을 비추며 실루엣만 드러내는 영상만으로도 파격 변신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음원 발표와 방송 활동을 연결해 솔로 가수로서의 입지도 공고히 할 전망이다. 다영만의 색깔로 완성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엠넷 ‘엠카운트다운’ 출연 등을 예정하고 있다.

방송 외 무대 참여에 대한 기대도 높다. 대학 축제뿐 아니라 일부 굵직한 페스티벌 등에서 일찍부터 다영을 향한 관심을 내비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번 활동을 통해 ‘인기 솔로 가수’로서 새 캐릭터를 구축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신정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