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축하와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 곽튜브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알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곽튜브는 오는 10월 결혼 소식과 더불어 아빠가 된 사실을 직접 알려 팬들을 놀라게 했다.

사회는 전현무가 맡을 예정이다. 9일 두 사람의 소속사 SM C&C는 티브이데일리에 "전현무가 곽준빈 결혼식의 사회를 보는 것이 맞다"라고 전했다. 곽튜브는 지난 2024년 2월부터 MBN 예능프로그램 '전현무계획' 시리즈에 함께 출연해 의리를 다져왔다. 같은 소속사에서 활동 중인 만큼 전현무는 곽튜브의 사회 요청을 흔쾌히 수락했다는 후문이다.

곽튜브는 예비 신부에 대해 "제가 유명해지기 전에 만났다. 서로 바빠서 소홀해지고 헤어졌다가 시간이 지나서 다시 만나게 됐다. 저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저의 자존감, 자신감을 키워준 그런 친구"라고 설명했다.

당초 내년 5월로 예정돼 있던 결혼식은 예비 신부의 임신으로 인해 10월로 당겨졌다. 곽튜브는 "결혼 준비를 하던 중 아빠가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래서 둘에서 셋이 되는 특별한 순간을 앞두고 결혼식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생각했다"라며 임신 소식을 전했다.

SM C&C 역시 "곽준빈이 오는 10월 비연예인 예비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오랜 교제 끝에 신뢰와 사랑을 쌓아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결혼을 준비하던 중 소중한 생명이 찾아와 기쁨이 배가됐다"라며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갑작스러운 그의 깜짝 결혼 고백에 영상은 16시간 만에 150만 회 조회를 앞두고 있다. 누리꾼들 또한 1만 개 이상의 댓글을 달아 곽튜브를 귀엽게 놀리며 그의 결혼 소식을 축하하는 분위기다. 동료 유튜버와 연예계 인사들 역시 축하 행렬에 동참했다.

곽튜브는 지난달 13일 유튜브를 통해 열애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곽튜브는 구독자의 질문에 "여자친구가 있다. 일반인이다. 소개로 만났다. 결혼 생각도 있다"라며 "데이트는 주로 집에서 한다. 맛집에도 많이 간다"라고 깜짝 고백을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곽튜브는 아제르바이잔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 행정직원 출신 유튜버로 지난 2018년부터 채널 '곽튜브'를 개설 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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