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가수 허공이 최근 보도된 음주운전 보도에 '오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12일 허공 소속사 인유어스타 측은 "2023년 발생했던 허공의 음주운전 사건이 최근 발생한 일처럼 다시 보도 됐다"며 "명확한 오보로 삭제 조치는 물론 정정 보도를 요구했다"라고 밝혔다.

허공은 지난 2023년 8월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 일대에서 지인들과 술자리 후 차량을 운전하다 적발됐다. 당시 혈중 알코올 수치는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08% 이상으로 알려졌다. 허공은 이 사건 이후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7개월 간 자숙 기간을 가졌다.

이날 소속사는 "허공은 과거 사건으로 지금까지 반성하며 지내고 있다. 소속사 측은 그가 아티스트로 계속 발전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원하고 있던 와중에 해당 기사를 접했다"라며 "이로 인해 다음 주에 잡혀 있었던 행사도 취소됐다"라고 말했다.

허공 측은 "해당 사건은 그의 잘못이며 과거 사건이 없던 일이 되는 건 아니지만 허위 사실을 보도한 부분은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오보가 허공의 잘못이 아닌데도 소속사 측에 거듭 사과하는 등 안타까운 상황에 있다. 이번 일의 여파로 그의 다음 일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까 우려된다"라고 억울감을 호소했다.

한편 허공은 가수 허각의 쌍둥이 형으로 2011년 가요계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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