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배우 강동원이 운영하는 1인 기획사 AA그룹이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미등록 논란에 휘말렸다.

18일 소속사 AA그룹 측은 "최근 관련 이슈가 보도되면서 문제를 인지했다"며 "그날 바로 교육 신청과 등록 절차를 진행했다. 현재 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강동원은 2022년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종료한 뒤, 2023년 AA그룹을 설립해 독자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기획사 운영에 필수적인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하지 않은 채 활동해 온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현행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따르면 법인 또는 1인 초과 개인사업자가 연예인을 매니지먼트하려면 반드시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해야 한다. 이를 어길 시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최근 성시경, 옥주현, 송가인 등 다수의 연예인들이 같은 문제로 논란을 빚은 바 있어 업계 전반에 파장이 일고 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일제 등록 계도기간'을 운영, 미등록 기획사들에 자율 정비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강동원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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