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당신이 죽였다'의 배우 이유미가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1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영화의전당 BIFF 야외무대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굿뉴스'의 야외무대 인사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정림 감독, 배우 전소니, 이유미, 장승조, 이무생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11월 7일 첫 공개되는 '당신이 죽였다'는 오쿠다 히데오(奧田英郞) 작가의 소설 '나오미와 가나코'를 각색한 작품으로 가정 폭력에 시달렸거나 당하고 있는 두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트라우마를 안고 사는 은수(전소니)와 남편에게 맞고 사는 희수(이유미)가 살인을 결심한 이후 모종의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날 이유미는 "오늘 GV에 앞서 극장에서 우리의 작품을 볼 예정이다. 관객분들의 반응과 의견이 궁금하다"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그는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번 작품의 시나리오는 희수라는 인물에 몰입해 보게 됐다. 감히 내가 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감독님께서 저를 잘 잡아주셨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매 화마다 인물들의 어려운 선택이 존재한다. 시청자분들께서도 그 선택을 응원하게 되실 것 "이라며 "희수가 행복해지는 과정과 은수와 희수의 우정을 함께 봐주시라. 제 퍼스널 컬러는 피와 멍이니 꼭 우리 시리즈를 봐주시길 바란다. 멍들어도 예쁘게 나온다"라고 짚었다.

한편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26일까지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등 부산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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