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배우 강태오와가수 김세정에게 범상치 않은 신체 변화가 일어난다.

오는 10월 31일 밤 첫 방송될 MBC 새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연출 이동현)에서 1차 티저 영상을 공개, 왕세자 이강(강태오)과 부보상 박달이(김세정) 사이 역지사지 로맨스의 서막을 열었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조정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철부지 왕세자 이강과 한 성질 하는 여자 박달이의 강렬한 개성이 드러난 장면을 담고 있다. 왕세자라는 신분이 무색하게 철딱서니 없는 짓만 골라 하는 이강의 이색 행보부터 팔도강산을 돌아다니며 거침없이 살아가는 박달이의 당찬 행동이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특히 박달이는 모종의 사고로 인해 기억을 잃어버리고 눈 떠보니 상놈의 삶을 살고 있는 상황. 이강은 “한양에서 도망친 노비”라며 그녀의 과거를 알고 있다는 듯한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겨 긴장감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간밤의 만남 이후 두 사람에게 수상한 변화가 일어나 눈길을 끈다. 마치 운명의 장난처럼 이강과 박달이의 영혼이 뒤바뀌고 만 것. 있어야 할 것이 없고 없어야 할 것이 있는 낯선 신체에 두 사람 모두 대혼란에 빠져 웃음을 불러일으킨다.

하루아침에 왕세자의 몸에 들어오게 된 박달이의 영혼이 질색을 하고 있는 동안 이강 역시 자신에게 일어난 예측불허 사태가 난감하기만 할 터. 두 사람의 영혼이 바뀐 이유와 내막이 그려진다. 오는 10월 31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MBC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