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돌싱글즈7’의 동건과 명은이 ‘파국 위기’를 딛고 마지막 데이트에 돌입한다.

5일 밤 방송하는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7’ 최종회에서는 호주에서 ‘최종 커플’이 됐던 동건과 명은의 ‘최종 선택’ 현장을 공개한다.

앞선 데이트에서 명은이 동건에 대한 호감도가 “아직 초기 단계”라고 밝혀 동건을 긴장시킨 가운데, 이날 동건은 비장한 각오로 데이트에 임한다. 그는 “이번 데이트가 마지막이 될지라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한다. 직후 명은을 차에 태운 그는 커피를 마시지 않는 명은에게 맞춤형 음료를 건넨다. 또한, 이동하는 차 안에서 동건은 “이성과 단둘이 여행 가는 게 처음”이라고 수줍게 고백하면서 “오늘 냉장고를 들고 온 수준”이라고 어마어마한 짐을 보여줘 명은을 놀라게 한다.

잠시 후 아기자기한 글램핑장에 도착한 두 사람은 ‘일바지’로 환복 한 뒤 갯벌 체험을 한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 MC 은지원은 “갯벌에 잘못 나가면 안 된다”라며 걱정한다. 다행히 두 사람은 갯벌 곳곳에 숨어있는 게를 잡고 서로의 그네를 밀어주기도 하면서 아이처럼 즐거워한다. 여기에, 캠핑장 근처 텃밭에서 각종 채소를 수확하면서 ‘귀농 체험’까지 만끽한다.

해가 뉘엿뉘엿 지자 동건은 “명은이 살 좀 찌워야 한다”며 본격 요리에 돌입하고 화려한 캠핑 장비는 물론 전문가급 실력으로 놀라움을 안긴다. 반면 은지원은 ‘파워 J계획형)’( 동건의 오차 없는 행보에 “‘파워 P(즉흥형)’의 입장에서는 ‘파워 J’와 캠핑을 가면 사실 짜증이 난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소환한다. 그는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먹을 것을 사려고 수산 시장에 갔는데 내가 ‘가리비가 먹고 싶다’라고 했는데도 본인 계획에 없다면서 절대 안 사줬다”라고 토로한다. 급기야 은지원은 “그 ‘J’가 바로 조규현”이라고 폭로해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인다. 매주 일요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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