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가수 겸 배우 차은우의 소속사가 사과 공지를 남겼다.

지난 5일 차은우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공식 SNS를 통해 "ARS VOICE 연락처 관련 안내"라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들은 "지난 4일 공개된 차은우 미니 2집의 ARS VOICE 콘텐츠 관련 안내로, 콘텐츠 내 공개된 번호는 '070-8919-0330'이며 해당 번호로만 연결 가능하다. 최근 일부 이용자들이 번호를 잘못 입력해 다른 곳으로 연락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용 시 정확한 번호로 걸어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들은 "이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전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차은우는 오는 21일 두 번째 미니앨범 '엘스(ELSE)'를 발매한다. 앨범 발매를 앞두고 소속사는 4일 오후 3시 30분 신보 발매 기념 ARS 이벤트를 진행했다.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번호로 전화를 걸면 차은우가 사전에 녹음한 멘트가 재생되는 행사다. 시작 이후 10만 건이 넘는 콜이 접수되며 연결이 지연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일부 팬들이 번호를 잘못 입력하며 이벤트와 무관한 이들에게 전화가 쏟아지는 피해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차은우는 지난 7월 28일 육군 군악대로 입대해 현재 국방부 근무지원단 소속 일병으로 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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