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가수 이승철이

13일 밤 방송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이승철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이승철은 자신의 수식어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난 발라드의 황제가 아니라 라이브 황제다. 난 태생이 보컬, 락커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수는 재능이 받쳐줘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이승철은 "가수는 타고나야 한다. 배워서 잠깐 할 수는 있겠지만 50년 이상 하려면 타고난 재능에 노력이 더해져야 한다"라며 "가사가 주는 뉘앙스를 살리는 게 중요하다. 감정만 강조하면 박명수가 된다"라고 농을 쳤다.

가수로서 자부심을 드러내던 그는 39년 간 매주 해 온 공연을 통해 얻는 에너지로 젊음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아주 얇은 생강을 씹어먹는다. 목에도 좋고 남성들에게 좋다고 하더라"라며 계속해서 공연을 개최하기 위한 건강 관리 비법도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